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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스타일] [아이젠] 3차원 설계 적용 자체개발한 기술로 해외시장 넓힌다.
도입제품: SOLIDWORKS[2012-03-08]

 

3차원 설계 적용 자체개발한 기술로 해외시장 넓힌다.

 

의료기기/전자식 비데업체, 아이젠

 


 전문 비데 제조업체인 아이젠(http://www.i-zen.net)은 치료대체효과를 위한 의료기적 성격의 비데부터 전자식 비데까지 개발하여 삼성전자, 계림요업, 삼성물산 등에 거래하며 월 20,000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이젠은 SOLIDWORKS(솔리드웍스)를 도입, 자체 기술을 통해 여러 국내 특허와 국제인증서를 보유하여 중국 및 미국,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및 미국법인 설립으로 해외시장 확산

 생산, 관리, 구매 등, 조립생산 직원 포함 8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아이젠은 2003년 설립 이후 2004년에 계림요업 전자식 비데 OEM 공급을 계약, 중국 상하이에 단독투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2005년에는 미국 및 유럽에 수출을 개시하며 해외 34개국과 거래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작년부터는 미국 코스트코에 납품을 시작해 올해는 전년도105억원 매출의 2배 가량인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리모컨 등 아이디어 돋보이는 상품 개발

 아이젠은 주요제품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개발된 닥터비데외에도 전자식 비데, 안전장치가 구비된 비데 등 수십 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젠의 특징은 노즐, 탱크 등의 내부 제품을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들어내면서 아이젠만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쾌변 비데가 이에 해당된다. 보통 비데는 2개의 구멍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은 직장을 세척하는 구멍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최근 개발상품은 비데 리모컨으로, 아이젠 연구개발팀 김민수 과장은 "가정 내 전자제품이 홈네트워크화되면서 여러 전자장비들이 구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수반할 수 있는 리모컨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리모컨은 각 나라마다 규격에 맞게끔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제작되고 있다.

 

 

품질 경쟁력 위해 3D 캐드 도입
 비데는 물을 사용하지만 물에 대해 방어적인 기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제품이다.아이젠은 품질 향상을 위해 내부의 수많은

 

부품들이 조화되는 과정에서 틈이 생겨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해야 했고, 이를 2D 캐드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2D 캐드할 때는 수정하려면 도면을 엎거나 다시 그려야 했다는 김 과장은 3D 캐드 도입을 고민하던 중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인터페이스와 파트 모델링에 강한 SOLIDWORKS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터페이스 편의성이 강화되면 설계 본연의 개념보다는 외적인 면에 치중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지 않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여기에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드웨어 사양을 조금만 높이면 처리속도는 하드웨어가 받쳐주고 인터페이스의 편의성도갖추게 된다. SOLIDWORKS 도입을 통해 제품의 스마트, 슬림화가 가능해졌다."배우기 쉽다는 것도 SOLIDWORKS의 장점이라는 것이 김 과장의 설명이다."프로그램이 쉽기 때문에 교육받지 않아도 혼자 배울 수 있으며, 제3자가 들어와도이해시키기가 상당히 빠르다.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는 경우 바이어에게 설명할 때도SOLIDWORKS로 설명이 가능하다. 기술적인 설명을 할 때도 프리젠테이션에 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영업적 기대가치도 높다.

 

 

SOLIDWORKS로 금형 제작 향상률 85%로 높여, 개발기간 절반 줄어3D

 캐드로 설계하면서 2D 때와는 다르게 설계자들이 예상할 수 없는 부분들이 체크 가능해지면서 오류가 크게 감소했다.무엇보다 SOLIDWORKS의 곡률분석 기능을 통해 곡면 작업과정이 간단해진 것은 큰 장점이다.
"설계를 검증하기 위해 목업을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화되어 있어서 더 편하다."는 김 과장은 "기존에는 금형의 언더컷 등의 부분을 모르고 가는 부분이 많았으나 지금은 금형 구배설계를 통해 예전대비 금형 제작 향상률을 85% 높일수 있었고 전체적인 제품 개발기간을 두 달에서 한 달로,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외 매출비율 5:5 목표로

 아이젠은 최근 기능성이 부가된 일체형 비데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비데 트렌드가 도기와 비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비데로 변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분양조건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사들에서도 일체형 비데를 선호하고 있다.
김 과장은 "비데 70% 점유율인 일본에서도 일체형 비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체형비데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최근에는 공기제균모델을 비데에 접목, 화장실 유해세균을 박멸하는 아이템을삼성전자와 구상 중에 있기도 하다.해외에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공략, 국내와 해외 매출 비율을 5:5까지 만들 계획이다. 김 과장은 "미국이나 유럽, 중국에서도 비데는 아직 낯선 물건이지만 스마트하고 심플한 제품들을 내놓는다면 일본의 대기업과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