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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비] [KPC] SOLIDWORKS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 40% 단축
도입제품: SOLIDWORKS[2012-03-08]

 

솔리드웍스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 40% 단축

 

반도체, LCD용 장비 제조업체, KPC

 

최첨단 반도체, LCD용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KPC(http://www.kpc.co.kr)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주력제품의 발빠른 국산화 및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7년 SOLIDWORKS를 도입 했다. 3D 환경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KPC는 전체 개발 기간을 40% 단축하며, 원가절감을 위한 목표치에 한 발짝 다가섰다.

 

최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KPC
KPC는 최첨단 반도체, LCD용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Clean, Safety, Healthy라는 기업이념을 토대로 미래환경을 책임지고, 이를 통한 존재가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 주주사인 케이씨텍과 일본 미쯔비시 가스화학 계열 JPC(Japan Pionics Co)와 합작, 개스 스크러버(Gas Scrubber)와 퓨리파이어(Purifier)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도 보일러 전문 메이커인 소화철공의 출자계약을 통하여 IR OVEN을 생산, 납품하게 되
면서 반도체, LCD용 장비 전문 제조회사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은 매우 까다로운 요구조건과 테스트를 거쳐야만 제품 납품이 가능하고, KPC에서 생산하는 장비들은 환경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환경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즈음, 이에 대한 발빠른 기술력 확보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게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KPC의 주요제품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되는 가스들은 강한 유해성 및 부식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적절히 정화해주지 않을 경우 인체는 물론 환경에까지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한다. 스크러버(Scrubber)는 이러한 가스를 공기 중에 배출할 때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퓨리

파이어(Purifier)는 반도체 전 공정에서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게 해주는 필터의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KPC에서 제작하는 퓨리파이어는 초경량의 컴팩트한 사이즈로써 설치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흡착제 비가열 재생방식으로 수명이 길고 운전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어 실내 설치가 가능하다. 작년부터 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R OVEN은 LCD 글라스의 화학물 증착 후 소성 또는 세척 후 건조를 위한 장치로써 KPC의 IR OVEN은 원적외선 가열방식으로 승온 시간을 단축시키고, 다단가열방식으로 온도 안정성이 우수하다.KPC의 주 고객은 하이닉스, 삼성전자로, 전체 매출의 50%를 스크러버가 차지하고 있으며, 퓨리파이어와 IR OVEN이 각각 30%, 20%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기술력 확보를 위한 혁신, SOLIDWORKS 도입
KPC는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스크러버 외에 퓨리파이어 및 IR OVEN의 경우, 향후 무한한 시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 꾸준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KPC 연구개발팀 김용혁 주임은 "퓨리파이어의 경우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일본기업인 JPC에게 주요 기술력이 있는 상황으로, 이를 국산화시키고, 원가절감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KPC는 지난해 10월경 SOLIDWORKS 10시트를 도입했다.


40% 개발기간 감소. 올 9월 첫제품 출시
2D 캐드는 설계에 대한 이해력 없이, 도면만으로는 장비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으며,설계자라 할지라도 2D 도면을 보고 해독하는데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나 3D 도면은, 제품의 형태, 문제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2D 사용자에게 큰 이점을 줄 수 있다. 김용혁 주임은 “아직 SOLIDWORKS를 도입해 최종 아웃풋이 나오지 않았지만, 원가절감 및 기술력을 국산화하는 작업에 있어서, 기존에는 투박하고 볼품 없던 장비를SOLIDWORKS를 통해 좀더 세련되고 컴팩트하게 만들어내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이면 SOLIDWORKS 기반 첫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장비의 디자인화, 소형화를 통한 이점은 내부적 원가절감 뿐만 아니라, 납품 받는 업체에게도 공간절약의 이점을 줄 수 있어, KPC는 이에 대한 확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혁 주임은 “간섭체크, 구성, 공간 수정 등 2D에서 발견되지 않는 부분들을 SOLIDWORKS에서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빠른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면서 “SOLIDWORKS로
배관의 치수를 정확히 잡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각 파트 구매를 하게 되는데, 특정 파트가 제 기간에 들어오지 않아도 기존에 SOLIDWORKS로 작업해 놓은 배관 길이로 미리 다른 부분들을 작업해놓을 수가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효율성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의 약 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품의 시장성 높여 350억원 매출 기대
KPC는 지난 해 스크러버와 퓨리파이어를 중심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크러버 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는 타 제품 및 IR OVEN 등에서 매출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KPC는 전망했다. 김용혁 주임은 “각종 장비의 원가절감을 이루고,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또 다른 사업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큰 목표이며, IR OVEN에 대한 시장성을 높이고 플라즈마스크러버(Plasma Scrubber)에 대한 개발을 완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세부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상승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30%까지는 원가를 다운 시켜야 하는데 올해는 우선 15% 다운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여기에 SOLIDWORKS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오토캐드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 설계 프로세스를 조만간 3D로 완전히 교체하고 전문 해석을 위해, SOLIDWORKS Flow Simulation의 추가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