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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신도리코] 제품 개발 단축은 곧 경쟁력
도입제품: SOLIDWORKS[2012-03-08]

 

제품 개발 단축은 곧 경쟁력

 

오피스 솔루션의 절대 강자, 신도리코

 

신도리코는 디지털 네트워크의 중심을 지향하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960년 창립 이래 사무기기 산업 한 길만을 정진해 온
신도리코는 Technology Spirit(기술정신)를 근간으로 발전해 이제단순한 기기의 영역을 넘어 미래형 사무환경 컨설팅의 고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신도리코의 발전은 남보다 앞서 설계에서부터 경쟁력을 키워나간 도전 정신 때문이다.

 

신도리코
신도리코는 기계, 전기전자 그리고 화학공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첨단 정보기기를 만들고 있다. 신도리코의 첨단 생산시스템으로 완성된 디지털 복합기 DGwox(디지웍스)는 오피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오피스 컬러복합기 DGwox Monster(디지웍스 몬스터)도 컬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수출되는 레이저 프린터 블랙풋도 신도리코의 앞선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1960년 신도교역으로 시작한 신도리코는 1962년 1월 일본 리코와 한국총판계약을 체결,서울시 민원용 복사기 납품으로 호적 사무자동화 시대를 연다. 1969년 6월 국내 최초의 F식 복사기 BS-1의 생산으로 성장을 거듭한 신도교역은 12월 일본 리코와 파트너십을 결, ㈜신도리코로 상호를 변경한다. 그 후 기술 개발과 성장을 거듭한 신도리코는 중국 도 등 해외 공장을 설립하며 국내외 복사기 및 사무기기 시장에 절대 강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현재 약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5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도리코의 발전
신도리코는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쏟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로 전세계 프린터 시장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렉스마크 외 리코, 제록스에 납품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 위탁을 맡았지만 이제는 설계 및 생산 위탁까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신도리코가 이렇게 국내 오피스 기기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 OEM 납품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도리코가 처음 일본의 리코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복사기를 납품하면서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했다면 오늘의 신도리코에 올라서지 못했을 것이다. 신도리코는 기술연구소를 설립, 꾸준히 연구개발을 거듭해 복사기 제품 생산의 노하우를 터득, 자체 생산을 을 뿐 아니라 나아가 설계까지 위탁하여 진행할 만큼 리코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 개발을 위한 노력
1982년 설립된 신도리코의 기술연구소는 기구설계, 전장설계 등을 맡고 있다.신도리코의 연구개발 조직은 서울 본사 및 중국 청도 공장에 약 2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개 사업부 7개 부서로 나뉘어있다. 기구설계 부서는 MFP, 프린터, 복합기, 주변기기를 개발하고 전장설계 부서는 PSU, 안전검사, 회로설계, S/W를 개발하며, 지원부서는 개발관리 및 제품 디자인을 맡고 있다.

치열한 복사기 시장에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던 신도리코는 남보다 앞서 지난 1996년 3D 캐드인 SOLIDWORKS(솔리드웍스)를 도입, 기존의 2D를 버리고 과감히 3D 설계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구동되는 복사기의 특성상 2D 설계에는 한계가 있고 간섭 체크 등 3D 설계의 장점을 일찍 깨달았기 때문이다.
신도리코의 우정하 팀장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D 설계를 통해 축적된 SOLIDWORKS 데이터만 400GB가 넘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의 보유로 새로운 모델 개발에 기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제품 개발 기간이 급속히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SOLIDWORKS를 통한 설계 경쟁력 향상
신도리코가 남보다 앞서 3D 캐드를 도입한 데에는 신도리코만의 경제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2D에서 3D로 전환을 고려하던 1996년 고가의 유닉스에서 구동 되는 3D 캐드대신 윈도우에서 구동 가능한 SOLIDWORKS를 선택하면서 설계자 1인 1카피를 지원함으로써 전 설계인원이 동시에 3D 캐드를 접해서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간 캐드 시스템으로 정착한 이후 41개의 메인 프로젝트를 설계하여 다수의 파생 기종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신도리코는 현재 95카피의 SOLIDWORKS를 사용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SOLIDWORKS를 사용한 후의 이점을 정량적으로 밝히기는 어려우나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 ERP, SCM 시스템과의 설계 데이터의 연계 등은 유형, 무형의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히고 있다.


향후 계획
신도리코는 방대한 설계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웹 환경의 PDM 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ActiveDirectory 환경을 구축하여 데이터의 보안관리에도 힘을 쏟고 PDM(도면)과 ERP(BOM)과 연동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SOLIDWORKS Simulation 등 해석 솔루션을 도입하여 전방위 설계 시스템을 두루 구축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향후 설계 데이터의 원격지 공유를 통해 협업을 향상시키는 한편 데이터의 보안 관리에 더욱 치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시장 대응을 할 예정이다.
47년의 시간 동안 오직 사무기기의 한 우물을 파며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도리코가 이러한 설계 시스템을 통해 세계 넘버 원으로 우뚝 서는 그 날을 그려보기로 하자.